부산 이케아, 고스튜디오 릴리 셀렉, 송정 마담에뽀끄, 웨딩촬영장소 앳더바리스타
송정으로 출발하던 길, 오다 주웠다며 꽃다발을 내미는 사랑꾼. 덕분에 비가 와서 꾸리꾸리한 날씨지만 기분좋게 출발했다. 창원에서 송정까지 주말 기준 약 한시간 가량이 걸린다. 기장가는 고속도로 덕에 꽤나 빨라진 시간이다. 사실 셀렉은 일요일인데, 그 핑계로 송정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우리에게 좋은 기억의 장소니까 또 다른 추억을 쌓는 것도 좋으니까. 토요일 저녁으로 괜히 분위기 내고 싶어서 송정 스테이크를 검색했다가 찾은 집인데, 여긴 날씨 좋은 날 테라스가 대박인 곳인가보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테이블이 최고였는데, 무엇때문인지 안된다는 표지판이 있었다. 홀은 상당히 깨끗한 편인데, 냄새마저 깨끗해서 좀 놀란 부분. 식당인데, 음식 냄새가 안난다. 주문을 했는데, 냄새가 안나서 요리 안하냐고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