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가 체력이 저질이라 본식의 초점은 "덜 피곤하게!"였다.
처음에 서울예식이 결정되고 청담에 있는 샵에서 드레스랑 메이크업을 받아?했다가 새벽5시까지 가야한다는 말에
웨딩홀에서 다 가능한 곳으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원래는 화성이나 수원에서 하려고 했으나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교통이 편한 곳이 어딜까 하다가
광명역 안에 웨딩홀이 있었는데? 한 마디에 묻조건 고!
신부만 드메 포기하면 될 것이었다. 어차피 청담드레스는 물건너갔고, 홀패키지에 드레스 포함인 것만 확인하면 되었는데
여기는 유선상 상담이 불가능하여 상담 예약을 잡고 직접 방문했다.
지방러라 서울 물가 겁먹고 있었는데 지방 소도시 중견호텔 정도의 가격이라 가성비 꽤 괜찮았다.
가장 괜찮은 건 모든 것이 옵션 체크만 하면 다 준비해주는 곳이라 한방에 모든 것이 해결되서 너무나도 만족했다.
드레스는 물론 한복까지 당일에 바로 준비해주시고, 스냅사진까지 추가 하니 알아보고 예약하고 시간잡고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아무튼, 광명역사웨딩홀은 지방&수도권 크로스 신랑신부면 강추다.
교통, 웨딩홀, 뷔페, 드레스 등등 어느 하나 아쉬울 것이 없었다.
우리 뿐만 아니라 하객들의 만족도도 너무 괜찮았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본식에서 내가 따로 알아본 것은 웨딩홀이 결정되기도 전에 결정한 메리어필이란 스냅영상업체인데,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신생업체가 할인까지 하는데다 샘플의 느낌도 참 좋았다.
공장에서 찍어낸 느낌이 싫었는데, 결혼식 마다, 신랑신부 이미지에 따라 다 다른 느낌.
영화과 출신이라 영상은 꽤나 까다로운데 맘에 들었다.
솔직히 나이 든 신부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어제 도착한 USB를 85인치 티비로 봤는데 왠걸!
우리 눈으로 본 것 보다 훨씬 아름담게 담아주었다며 신랑이랑 대만족 대만족!
이건 알려야 한다. 해서 쓰기 시작함^^
패키지까지 참 예쁘네요.
여동생이 한 곳은(더 비쌈) 그냥 이메일로 오던데 메리어필 패키지 최고.
이렇게 하얀 상자가 택배로 도착한다.
이렇게 열어보니 예쁜 엽서가 있는데, 손글씨로 편지까지 적어주셔서 감동의 도가니였다지요.
유에스비 하나 보내주는데, 이렇게 갬성갬성하다니.
역시 나의 안목은 여전하다며 또 셀프 칭찬ㅎㅎㅎ
웨딩홀이 역사에 있는 것의 좋은 점은 이렇게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어요.
약간 동물원 원숭이가 되긴 하지만 결혼식인데 뭐 어때요!
영상이 어바웃타임 느낌이라 신랑이랑 둘이 엄청 좋아했어요^^
신부등장!
결혼식 당일은 정신이 없어서 웨딩홀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렇게 풀로 담아주셔서
추억하는 시간 가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요.
요청사항 있냐고 하셔서 등장하는 뒷모습 찍어달랬는데, 이렇게 예쁘게 담아주셨네요!
이 장면 보면서 둘이서 와 우리 웨딩홀 진짜 예쁘다! 했었는데, 사진은 찰나라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움.
본식에 따로 딱 하나 예약한 메리어필
진짜 대만족.
수도권 결혼식에 강추 합니다.
가격도 아직 할인중이라 대강추!
링크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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