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건축시공의 근대화
건축시공의 근대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하게 발전되어 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 배경에는 전후 경제성장과 그에 따른 국내 건설 수용의 급속한 증가가 있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현재의 시공 기술 현상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발전의 발자취를 개관해 둘 필요가 있다. 한국전쟁 이후 바로 도래한 제1차 건설 붐에서는 전후 복구공사를 주축으로 외국의 구호물자에 의한 건설공사가 대부분이어서 취약한 면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현재 시공 기술의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의 발전을 예측하는데 꼭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이의 필요성을 보면 건축물의 대규모화, 고층화, 다양화에 따른 재래식 공법의 한계와 건축공사의 국제화에 따른 생산의 근대화로 체질을 개선하고, 하드웨어적 관리에서 소프트웨어적 관리 기술로 전환해야 한다고 본다.1961년 516 군사혁명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면서 경부고속도로, 농어촌 취락개선 등 제2차 건설 붐(1961~1970년)과 함께 공사량도 크게 증가하였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월남파병 이후 건설의 해외 진출로 제3차 해외 건설 붐(1971~1980년)이 이루어지면서 공사에서 많은 외국의 신기술, 신공법을 도입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급속하게 발전한 현대 건축시공 기술
한국전쟁 이후 바로 도래한 제1차 건설 붐(1953년~1960년)에서는 전후 복구공사를 주축으로 외국의 구호물자에 의한 건설공사가 대부분이어서 취약한 면을 가지고 있었다.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면서 경부고속도로, 농어촌 취락개선 등 제2차 건설 붐(1961~1970년)과 함께 공사량도 크게 증가하였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월남파병 이후 건설의 해외 진출을 계기로 제3차 해외 건설 붐이 이루어지면서 공사에서 많은 외국의 신기술, 신공법을 도입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새로운 건자재가 해외로부터 계속 도입되고, 국내에서도 개발·판매되었다. 마감공사에서도 현장 작업이 많은 습식공사는 마감공사 중심으로부터 서서히 감소하여가면서, 건식공법이 도입되었다.
특히 토공사에서의 건설기계 보급은 현저한 수준이다. 또 주택의 대량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같은 수제품의 한 품목생산이 아니고, 공업화된 수법에 의한 양산화가 요구되고, 개인주택에 대해서는 각종의 양산주택 구법이 개발되어 상품화되었다. 초고층 빌딩이 건설되기 시작한 것도 1970년대로서, 그에 따라 많은 시공 기술이 개발되었다. 예를 들면 철골의, 내화피복, 철근의 접합 방법, 커튼을, 시스템 천장, 칸막이벽, 설비 유닛 등의 새로운 시공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초고층 빌딩의 건설에 따라 여러 종류의 공법이 도입되고 소화 개량을 걸쳐 새롭게 발전되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서는 양적인 확대를 보였지만 그것에 대한 반상기라고 말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도 오일쇼크 등의 경험을 하고, 지금까지의 양을 중심으로 한 경제발전을 다시 돌아보는 시기였다, 1990년도 이후 건설공해에 대해서도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짐으로써 공사에 따른 소음이나 진동을 가능한 한 적게 하는 공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건축물의 품질보증도 사회적으로 주목되어 80년대 후반이 되자 통계적 품질관리수법을 발전시킨 전사적 품질관리인 TQC를 도입하는 건설회사도 나타났다.
시공 기술을 하드웨어 기술(공법.재료.기계 등)과 소프트웨어기술(계획.관리.운영 등)로 나눈다면 80년대까지는 양의 확대를 중심 과제로 한 하드웨어적인 기술이 중심이었지만, 90년대에 들어서는 소프트웨어적 기술이 중요시되었다. 그 결과로 공사 현장의 시스템화가 추진되었다.
(3) 건축시공의 EC
최근 건설사업의 대규모화, 고도화, 다양화, 전문화됨에 따라 국제 건설 수주의 패턴이 기존의 단순 기술에 의한 시공만이 아닌 고도의 기술, 거대한 자본, 우수한 인력이 있어야 하는 일괄발주 방식 또는 패키지화 수주방식으로 변화됨에 따라 EC 화의 필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EC의 의미 및 정의는 현재 통일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으나, 일반 건설업자와 비교하여 설계, 시공, 조달 등 한 프로젝트의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하는 업자를 engineering constructor라 부르고, 넓은 의미로는 발전소나 플랜트 등의 엔지니어링을 포함하고 있다.
EC 화의 필요성을 살펴보면 지식의 집약화, 고부가가치화 추구, 국내 건설수요의 다양화, 복잡화의 대응 등을 들 수 있다.
국내에서 EC와의 대한 건축공사의 실태 및 문제점을 살펴보면, 건설산업 자체가 시공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도급공사 위주의 수주 형태가 제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다. 또한 기업이나 정부가 건설기술 개방 투자의 미비로 인한 EC 수행 능력 부족과 도급공사 위주의 공사를 수행함으로써 턴키능력이 외국에 비해 크게 저하되어 있으며, 전문기술 인력의 부족을 들 수 있다.
EC 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성의 인식, 의식 전환이 선행되어야 하며, EC 화를 통한 국제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를 추구하는 산업개발과 시장개방에 따른 건설수요의 패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EC 화의 단계적인 개선을 추진해야 하는데, EC 화를 현재 기능에 근접한 분야부터 부분적·한정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기업의 경영 능력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려 단계적으로 특성화시키면서 전문 분야를 확대·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소프트웨어적 임시직 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순 시공에서 설계시공의 엔지니어링형 또는 CM 형으로 종합화하고, 종합건설업을 점진적으로 시행하면서 해외 EC 프로젝트에 등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노하우 축적과 전문 인재 육성 및 교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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