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시공의 개요
1.1.1 시공의 의미
제1장 일반사항 건축시공이란 각종 천연재료 또는 공업제품을 사용하여 인간의 생활목적에 적합한 건축물을 생산하는 일체의 기술적 경제적 활동과정을 다루는 것이다. 즉 기능 구조 미의 3요소를 갖춘 건축물을 최저공사비로 최단기간에 구현시키는 건축술을 건축시공이라 한다.
넓은 의미의 건축시공은 기업경영, 시공계획, 관리, 각종 시공기술, 건축법규, 행정, 보험, 방재, 환경 등에 관련되고 이상의 각 분야와 함께 과학기술로 성립되는 것이다.
1.1.2건축생산에 있어서 시공의 위치
건축은 설계가 선행되고, 시공에 의해 완성된다. 이와 같이 건축은 설계와 시공의 2개 분야로 나우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건축학의 연구는 주로 설계 분야에 치중되어 왔다.
설계는 어떤 건축물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에 중점이 있으며, 시공은 이 계획에 근거하여 실시한다고 하는 의미에서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건축물의 기능과 성능을 정하고 형태를 정하는 것은 분명히 설계의 역할이다. 그러나 그것을 실시하는 생산방법에 관계되는 문제는 설계단계에서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지만 시공단계에서 더욱 중요한 과제이다.
1.1.3 시공의 동향, 특수성
건축생산은 자연산 재료 또는 공업제품을 모아 이것을 미술적 또는 공학적 기능, 기술을 가하여 전문 직능이 참가해서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공업이다. 건축산업과 일반공업을 비교해보면 그 툭수성을 잘 알 수 있다.
1. 건축산업은 상시필수공업이고, 계절적 또는 사치적 공업품은 아니다.
2. 건축시설물은 미적, 예술적 풍모를 지녀야 한다.
3. 건축산업은 국내적이고, 수출을 위한 경공업은 아니다.
4. 건축산업은 보편 종합적 공업이고, 생산물은 일정하지 않고, 복합공업이다.
5. 건축산없은 주문생산, 도급식 또는 직영식으로 이루어진다.
6. 건축산업은 육체노동이 주가 되므로 대량생산, 계속생산이 될 수 없다.
7. 건축산업은 구성 공사비 공사기일 등의 계약을 받는다.
8. 건축산업에 종사하는 노무자는 단시간의 교체성이 없고 부동성이 심하다.
1.1.4 건축시공의 근대화
건축시공의 근대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하게 발전되어 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 배경에는 전후 경제성장과 그에 따른 국내 건설 수용의 급속한 증가가 있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현재의 시공기술현상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발전의 발자취를 개관해 둘 필요가 있다. 그것은 현재 시공 기술의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의 발전을 예측하는데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이의 필요성을 보면 건축물의 대규모화, 고층화, 다양화에 따른 재래식 공법의 한계와 건축공사의 국제화에 따른 생산의 근대화로 체질을 개선하고, 하드웨어적 관리에서 소프트웨어적 관리기술로 전환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전쟁이후 바로 도래한 제1차 건설 붐에서는 전후 복구공사를 주축으로 외국의 구호물자에 의한 건설공사가 대부분이어서 취약한 면을 가지고 있었다. 1961년 516군사혁명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면서 경부고속도로, 농어촌 취락개선 등 제2차 건설 붐(1961-1970년)과 함께 공사량도 크게 증가되었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월남파병 이후 건설의 해외진출로 제3차 해외건설 붐(1971-1980년)이 이루어지면서 공사에서 많은 외국의 신기술, 신공법을 도입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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