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비 환자는 근력 강화, 균형 향상, 관절 가동 범위 증가, 보행 능력 개선 등을 위해 다리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와 종류를 조절해야 하므로, 운동 전 반드시 전문의나 물리치료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마비 환자를 위한 다리 운동 종류
① 수동적 운동 (초기 재활 단계)
관절 가동 운동 (ROM, Range of Motion 운동)
- 보호자가 환자의 마비된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여줌
- 무릎과 발목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 반복
- 관절 경직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PNF, 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
-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특정 패턴으로 다리를 움직이며 신경근 활성화
② 능동적 운동 (중기 재활 단계)
무릎 펴기 운동 (Quadriceps Strengthening)
- 의자에 앉아 마비된 쪽 다리를 천천히 뻗었다가 내림
- 허벅지 근력을 강화하고 보행 능력을 향상
발목 펌프 운동
-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혈액순환 촉진 및 발목 유연성 향상
엉덩이 들기 (Bridge Exercise)
-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려 둔근과 허리 근력 강화
앉아서 다리 벌리기
- 탄력 밴드를 사용해 다리를 벌렸다가 오므리는 운동
- 고관절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 유지 능력 향상
③ 균형 및 보행 훈련 (후기 재활 단계)
스텝 운동
- 낮은 계단을 한 발씩 번갈아 디디며 체중 이동 훈련
한쪽 다리로 서기 (균형 훈련)
- 의자나 벽을 잡고 마비되지 않은 쪽 다리로 지탱하며 균형 감각 향상
보행 보조기구를 이용한 걷기 연습
- 지팡이, 워커 등을 활용해 올바른 보행 자세를 익힘
편마비 환자가 다리 운동할 때 주의할 점
1. 무리한 힘을 주지 말 것
- 마비된 다리는 근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과도한 힘을 가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음.
2. 운동 전후 스트레칭 필수
- 근육 경직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스트레칭을 충분히 수행.
3.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
- 운동 중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 상담.
4.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
- 넘어지지 않도록 의자, 난간, 보행 보조기 등을 이용.
5. 규칙적으로 수행
- 하루 10~30분 정도 꾸준히 수행하여 근력 및 균형 감각을 향상.
6. 보조기구 활용
- 발목 보조기(발목 가동성 부족 시), 지팡이(보행 훈련 시) 등을 적절히 사용.
운동을 꾸준히 하면 기능 회복 속도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도 점진적인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개별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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