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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에어프랑스타고 바르셀로나 기내식 feat. 파리 샤를드골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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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계획을 짜면서 가장 먼저 예약한 것은 항공권이다.

직항을 타려고 했으나 화요일 출발이나 본식 후 이틀이나 기다려야 해서 최대한 바로 출발하고 싶어 경유로 알아봤다.

처음엔 무조건 싼거를 외치다가 30시간 걸리는 건 시간 낭비라 안전하고 적당한 시간인 에어프랑스로 결정했다.

 에어프랑스는 예전에 타보기도 했고, 뭔가 나한테는 이미지가 괜찮았다.

노세랑 둘이서 아마 메로나 때문일 거라며ㅎㅎㅎ

기내식 외에 항공기 뒷편으로 가면 메로나가 무한제공이었는데, 지루한 비행 의 오아시스라고 할까ㅎㅎ

 

 

에어프랑스를 이용하면서 올릴 정보가 하나 더 있는데, 

항공권 예약 시 이름을 틀렸을때! 영어 이름 스펠링을 틀렸을 떄!

 직접 겪은 경험담은 다음편에 올릴 예정입니다.

문자 내용 캡쳐를 해야 하는데, 내 폰이 아니라ㅠ

 

 

무튼, 이번 편은 기내식 및 간식 편입니다.

비행을 하기 전 가장 설레는 건 기내식 아닙니까?

사실 간편식이라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하늘 위 비행기 안이라는 특수성에 괜히 맛있잖아여.

인천-파리 행은 이륙 후 한 시간 내에 식사가 나옵니다.

9시 출발이라 아침 식사였죠.

 

미리 서치했을 때 비프와 치킨 중에 비프가 맛 없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신랑님한테 비프는 맛없대 했더니

그말을 들은 우리 주변 한국인 들 죄다 치킨으로 주문ㅋㅋㅋㅋㅋㅋ

비프 맛없어 하는 리액션 궁금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옆자리 프랑스인은 비프였는데, 아마 부르기뇽? 와인소스에 절인 것 같았는데, 예전에 먹었던 기억으론 갈비찜에 와인 쏟은 맛이었어서 안 시키길 잘했다 했지요. 

 

에어프랑스의 좋은 기억은 샴팡이 무한정.(다른 항공사 잘 모름ㅎㅎ)

프랑스의 샴팡은 진짜 샴퍙이니까 꼭 먹어줘야지요.

밥먹을 때 음료 뭐 마실래 하면 무조건 샴팡이지요.

치킨이랑도 잘 어울려서 영화보면서 야무지게 즐겼어요.

 

아 아침 기내식 총평.

미식의 나라 답게 맛은 괜찮아요.

엄청 고급지다까진 아니지만 기내식? 하면 떠오르는 저렴식은 아닌 느낌.

뭐 오랜만에 비행기 타서 그냥 좋았을 수도 있는데,

저 기내식 잘 남기는 사람인데 이건 싹 비웠어요.

 

특히 디저트 케이크가 보기보다 괜찮았어요.

오? 했음.

 

 

 

 

 

 

 

배부르게 식사 하고 영화 한편 보고 한 숨 자도 아직 9시간이 남았지요.

화장실 가는 척 메로나를 찾아나섭니다.

 

 

코로나로 메로나가 없어졌다는 걸 봤었는데,

이제 음료바와 간단한 간식이 구비되어 있네요.

 

항공기의 젤 끝과 가운데에 있어요.

(화장실 근처)

 

이건 두번째 갔을 때 인데, 사람들이 다 집어 가서 빈통.

약간 외국인들도 공짜 좋아하네?

눈치 보면서 서로 먼저 집어 가려고 ㅎㅎ

음료는 상시로 있었고, 간식류는 

빵, 초코바, 요거트, 젤리, 카라멜, 등등이 계속 바뀌면서 있어요.

승무원이 계속 체크하며 채워주셔요.

 

약간 뭐가 나왔나 궁금해서 계속 가보는 재미가 있지요.

 

 

 

 

 

아, 이런 것도 있었네.

샌드위치랑 파인애플, 요거트.

샌드위치 뭔가 성의없어 보여도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음ㅋㅋㅋ

 

 

 

 

 

 

 

 

착륙을 한시간 정도 남겨두고 받은 간식 꾸러미.

 

친절하게 다 꺼내서 찍어봄.

따뜻하게 데워진 피자 비스무리 한 게 메인이고, 빵 두개, 샐러드 조금, 불가리스, 썬업

 그리고 음료 서비스.

 

 

 

에어프랑스 인천-파리

배부른 비행이었다.

 

 

 

 

 

이게 끝이 아니고,

파리-바르셀로나 행이 남아있다.

 

 

 

한시간 가량 비행이라 파리 공항에 폴 카페가 있길래 한국의 파리바게트 같은 곳이라며 들어가서 샌드위치 하나 먹었는데,

친절한 에어프랑스는 샌드위치를 또 주신다.

 

비건이냐 햄이냐를 고르는데 당연히 햄이죠.

하암, 플리즈!

 

공항에서 경유하면서 만보는 걸은 듯, 당 떨어져서 오렌지쥬스와 샌드위치.

 

오늘 우리 밥 안 먹어도 되겠다며 배불배불.

 

 

 

에어프랑스

인천-바르셀로나 파리공항 경유 시간은 2시간 정도였는데

쇼핑을 안해서 그런지 시간이 남아 돌았다.

 

그냥 딴 짓 말고 화살표 보며 가다보면 어? 시간 남았네? 한다.

한시간 넘게 남아서 카페도 가고 화장실도 가고 줄도 젤 먼저 설 정도의 여유.

긴장은 하되 겁먹을 필요는 없을 정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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