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축환경론

1.7 건축물과 보온

반응형

 

전열 이론을 다루는 목적은 특정 공간의 온도를 가장 효율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온도가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효율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에너지, 즉 열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여 가장 적은 에너지로 목적을 달성한다는 의미이다.

인체는 36.5‘c의 체온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때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며 감각적, 심리적으로 쾌적하게 느끼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추운 겨울에는 난방이 필요하며, 더운 여름에는 냉방이 필요하다. 이것은 모두 외기릐 온도가 우리가 운하는 온도보다 너무 낮거나 높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한 개 또는 수많은 실로 구성된 건물을 만들어 해결하고 있다. , 기온 등 조건이 서로 다른 외부 공기와 실내 공기를 건물의 구성 요소인 벽체, 바닥, 천장(지붕)으로 구획하여 열이 잘 통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필요로 하는 실내 공기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온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난방을 하든 냉방을 하든 열의 이동이 적은 것이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건축물에서 차열성이 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1)열교

전반적으로 차열성이 큰 재료를 사용한 보온성이 큰 실에서 특별히 보온성이 낮은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으로 많은 열이 유출입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을 열교 또는 냉교라 한다. 겨울과 같이 추운 날씨인 경우에 열교가 있으면 그부분에 결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그 부분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결로로 생성된 물이 얼어 붙기도 하여 인체에 불쾌한 감각을 주고 다른 물체와 함께 건물 자체에도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준다. 외부 기온이 높은 더운 여름의 경우레는 이 열교를 통해 실내에 많은 열이 침입할 수 있으며 그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하여 원하지 않는 높은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역시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건축물을 설계할 때에는 열교가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2)온난국조와 한냉구조

외부 기온이 낮아 난방을 할 때 건축물에서 실내외를 구분하는 부분 즉, 천장(지붕), 바닥 등을 구성하는 재료, 즉 보온 구조부분의 외부에 차열재(보온재)를 사용하면 구조 부분을 비교적 높은 온도(실내온도보다 높을 수는 없다)로 유지할 수 있다. 일언 경우에는 이 부분의 온도가 노점보다 높아지기 쉽기 때문에 결로가 잘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난방에 사용하는 열원을 끓여 공급하지 않아도 실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차가운 상태에 있는 실의 온도를 높이는 데에는 많은 열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구조를 온난구조라 한다.

이와 반대로 차열재료를 실내 측에 사용하면 구조체를 데우는 데 사용되는 열이 적기 때문에 구조체가 비교적 낮은 온도로 유지된다. 이 때문에 결로가 발생하기 쉽고 열원차단과 동시에 실온이 급격히 낮아지지만 그 때문에 실온을 높이는 데는 작은 열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구조를 한냉구조라 한다.

에너지는 유한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에 그 절약 및 보존에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건물의 보온성을 높여 에너지가 절약되게 하는 것은 건축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 있다.

 
반응형

'건축환경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사 전열  (0) 2022.10.05
열관류  (0) 2022.09.28
열전달  (0) 2022.09.23
열역학 제1법칙  (0) 2022.09.16